GQ 그런 어깨는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최근에 본 어깨 중 가장 잘생겼어요.
SK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타고난 부분이 커요. 기계 체조 선수였던 아버지의 골격을 물려받았거든요. 키에 비해 마른 편이지만 원래 골격 때문에 어깨가 그리 좁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SK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타고난 부분이 커요. 기계 체조 선수였던 아버지의 골격을 물려받았거든요. 키에 비해 마른 편이지만 원래 골격 때문에 어깨가 그리 좁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GQ 아무튼, 단 하나만 추천한다면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해요?
SK 턱걸이요. 저는 5세트씩 반복해요. 처음에는 스무 개 정도. 그다음은 힘이 빠져서 많이 못 해요.
GQ 혹시나 어깨가 넓어서 불편한 점도 있어요?
SK 전혀요. 너무 좋아요.
SK 턱걸이요. 저는 5세트씩 반복해요. 처음에는 스무 개 정도. 그다음은 힘이 빠져서 많이 못 해요.
GQ 혹시나 어깨가 넓어서 불편한 점도 있어요?
SK 전혀요. 너무 좋아요.
GQ 특별히 마음에 드는 건 뭐예요?
SK 더위를 많이 타는데, 여름철에 자신 있게 반팔 티셔츠의 소매를 어깨까지 걷어 올릴 수 있어요.
GQ 표정을 보니 그럴 때 주위 시선을 의식하나 봐요.
SK 조금은요. 헤헷.
SK 더위를 많이 타는데, 여름철에 자신 있게 반팔 티셔츠의 소매를 어깨까지 걷어 올릴 수 있어요.
GQ 표정을 보니 그럴 때 주위 시선을 의식하나 봐요.
SK 조금은요. 헤헷.
GQ 갑자기 귀가 새빨개졌어요.
SK 좀 쑥스럽거나 낯간지러울 때 이렇게 티가 나요. 못 감춰요. 그런데 왜 그런지 연기를 할 때는 아무렇지 않아요. 신기하고 그래요.
SK 좀 쑥스럽거나 낯간지러울 때 이렇게 티가 나요. 못 감춰요. 그런데 왜 그런지 연기를 할 때는 아무렇지 않아요. 신기하고 그래요.
GQ 지금껏 자신에 대해 들어본 말들 중에서 다시 생각해도 쑥스러운 게 있을까요?
SK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팬분들이 그러더라 고요. 대한민국 5대 강이라고 해서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그리고 송강이 있다고…. 으흐흐.
SK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팬분들이 그러더라 고요. 대한민국 5대 강이라고 해서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그리고 송강이 있다고…. 으흐흐.
GQ 하하. 듣고 싶은 말은요?
SK 그냥,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니까 그런 이미지에서 좀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저는 귀엽기만 한 사람이 아니어서….
GQ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면 다르게 느낄 것 같은데요.
SK 즐거웠어요. 팬분들이 어떻게 봐줄지 궁금해요.
SK 그냥,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니까 그런 이미지에서 좀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저는 귀엽기만 한 사람이 아니어서….
GQ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면 다르게 느낄 것 같은데요.
SK 즐거웠어요. 팬분들이 어떻게 봐줄지 궁금해요.
GQ 들여다볼수록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지금의 송강이지 싶어요.
SK 제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하는데 그 안에 서 저만의 매력이나 아우라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저를 보고 사람들이 느끼는 게 있을 거고요. 저도 궁금해요. 그게 무엇일지.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런 생각을 자주 하기도 해요.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GQ 그런 고민은 아무래도 배우라는 직업이 미치는 영향이 있겠죠?
SK 네,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화를 내는 장면을 찍고 나서 내가 화를 낼 때 이렇구나, 느끼는 것처럼.
SK 네,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화를 내는 장면을 찍고 나서 내가 화를 낼 때 이렇구나, 느끼는 것처럼.
GQ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여겼어요?
SK 무뚝뚝한 편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달라진 건지, 저도 잘 몰랐던 성향을 끄집어낸 건지 스스럼없이 감정을 표현하더라고요. 그리고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슬픈 장면에 이입하고 나면 눈물이 마구 쏟아져요.
SK 무뚝뚝한 편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달라진 건지, 저도 잘 몰랐던 성향을 끄집어낸 건지 스스럼없이 감정을 표현하더라고요. 그리고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슬픈 장면에 이입하고 나면 눈물이 마구 쏟아져요.
GQ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빌레라>는 어떻게 봤어요? 눈물을 삼키며 시청했다는 증언이 많았죠.
SK 내용을 다 아는 상태에서 봤지만 한 회, 한 회 여 운이 진하게 남았어요.
SK 내용을 다 아는 상태에서 봤지만 한 회, 한 회 여 운이 진하게 남았어요.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제가 나와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대본을 처음 읽으면서도 발레 장면에 대한 걱정은 들지 않았어 요. 이 작품은 무조건 해야겠다, 정말 열심히 해 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GQ 굉장히 공감해요. 드라마는 ‘나이 들어감’이란 인생의 화두를 던지기도 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기도 했나요?
SK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흔치 않잖 아요.
SK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흔치 않잖 아요.
직업을 자주 바꾸기도 하고요. 저는 연기가 하고 싶어서 대학 전공도 이쪽으로 선택했고, 지금까지 연기만 하고 있어요. 이럴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좋아요. 그래서인지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보단 오늘보다 더 나은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커요.
GQ 연기 말고 다른
GQ 연기 말고 다른
관심사는 없었어요?
SK 원래 제가 변덕스럽고 싫증을 잘 내요. 연기를 해야지, 결심하기 전에는 목공에 관심이 있어 목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머리 만지는 걸 좋아하니까 헤어 디자이너를 해볼까, 이랬죠.
SK 원래 제가 변덕스럽고 싫증을 잘 내요. 연기를 해야지, 결심하기 전에는 목공에 관심이 있어 목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머리 만지는 걸 좋아하니까 헤어 디자이너를 해볼까, 이랬죠.
그런데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적성에 맞아요. 한 번도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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